서평/경제

[독서와 서평] 경제학 카운슬링 (Dear Undercover Economist)

토비(Toby) 2023. 3.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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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기록 : 2021.02.13 ~ 2021.03.01
  • 서평 정리 : 2021.03.01

경제학 카운슬링 (팀 하포드. 저 / 웅진지식하우스)


 

서평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를 2020년에 읽었던 이후로 2021년 목표였던 팀 하포드 저서 전권 읽기에 도전을 하며 읽기 시작한 ‘경제학 카운슬링’. 이 책은 독자들이 저자에게 개인적으로 사연을 보내며 저자가 사연을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책의 내용은 일반 사람들이 주변에서 겪을 만한 주제인 연애, 가족, 직장, 일상생활에 대한 사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은 직장을 주제로 한 사연에서 저자가 경제이론을 소개했었던 내용이 일부 기억에 남아 그 사연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한다.

어느 회사의 팀장인 P.M은 회사에서 9시부터 6시까지 수많은 미팅이 잡혀있어 정작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저녁 8시 이후에 퇴근일이 잦아 저자에게 이 사연을 보냈다. 이에 저자는 과거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사례를 언급하는데, 이 운동은 중국이 당시 공산주의 부국을 위해 기계가 아닌 농민들을 노동 집약적인 정책을 펼쳐서 주방용구를 대량으로 만들려 하였으나, 노동력 투입 대비 생산량은 좋지 못했다.

이제 저자는 P.M에게 경제원리인 ‘가격 시스템’을 도입하여 상사 또는 부하직원에게 본인의 업무에 대해 비용을 청구할 것을 권한다. 만일 그들로부터 받은 총금액이 봉급보다 많다면 사연자는 훌륭한 인재임을 증명받는 것이며, 그의 반대는 사연자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비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책을 완독하고 나서, 일부 사연에 대해서 저자가 획기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를 한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저자가 사연에 대해 억지로 경제 원리를 맞춘듯한 기분이 들었다.

출퇴근 시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기에는 좋았으나, 다시 읽기에는 고민을 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갈피

일은 우리의 시간을 지배하고 기분을 좌우하며 나아가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한다."

 

 

책글귀

“'좋은 음식과 훌륭한 와인, 웃음과 취미생활. 이것들은 생사가 걸린 문제는 아니지만 기쁨과 열망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결코 하찮게 여길 수 없다." 

 


책추천
1. 팀 하포드의 저서를 읽었던 독자
2.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
3. 경제학과 전공 대학생

 

 

 

 


By. 자유로운 작가 '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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