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서평] 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독서 기록 : 2021.02.25 ~ 2021.03.16
- 서평 정리 : 2021.03.17
서평
한동안 미국 중심의 경제서적을 읽으면서 과거 트럼프와 시진핑 정권에서 논쟁이 되었던 미. 중 무역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읽기 시작하게 된 ‘중국발 세계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본질인 기술 패권 싸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면서 중국이 미국에 이어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중국은 대미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현재는 5G 및 AI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며 급성장을 하고 있다. 사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을 계기로 값싼 노동력과 가공무역으로 고도성장을 하게 되었고, 특히 중국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기술제공을 강요해 오면서 이 기술들을 도용한 점이 중국의 성공 모델이었다. 이에 트럼프는 이러한 중국의 성장 위협을 막고자 높은 관세 부과와 산업스파이 적발 강화, 그리고 중국인들에 한해 부동산 취득 제한과 비자 발생 규제등을 시행한다.
이러한 중국 성장의 부작용들이 다수 존재한다. 우선 중국은 성장 과정에서 달러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아프리카 및 아시아국가들과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며 상대국들을 군사시설 또는 채무의 덫으로 끌어들인다. 이로 인해 상대국들은 중국에게 수많은 위안화 채무를 갚아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고 심지어는 3D 직종의 노동직으로 파견을 시킨다.
저자는 달러의 지원이 없는 중국의 경제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중국의 외국 자본이 들어오지 않아 기술 발전의 진전이 없고, 부동산 폭락과 인플레이션이 발발하여 중국버블이 붕괴될 것이라고 책의 후반부에서 강조를 한다.
책갈피
“중국 경제는 중국 내에서 돈이 움직이지 않을 때 붕괴 될 것입니다."
책글귀
“중국 제조 2025’는 시진핑 정부의 핵심 미래 산업 육성 정책으로, 2025년까지 의료, 바이오, 로봇, 통신장비, 항공우주, 반도체, 등 열 개의 첨단 제조업 분야를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해 왔다."
책추천
1. 중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
2. 세계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
3. 경제학과 전공 대학생
By. 자유로운 작가 '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