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경제

[독서와 서평] 코로노믹스 (Coronomics)

토비(Toby) 2023. 3. 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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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기록 : 2021.04.12 ~ 2021.04.30
  • 서평 정리 : 2021.05.01

코로노믹스 (다니엘 슈텔터 . 저 / 더숲)


 

서평

2020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 국가로 확산되면서 세계경제가 대공황으로 이어질 뻔했었던 위기가 있었다. 2020년에 코로나 시대에서의 경제분석 서적을 읽지는 않았었지만, 2021년 경제학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가 궁금하여 읽기 시작한 다니엘 슈텔터의 ‘코로노믹스’.

저자가 독일에서 유명한 경제학자이기에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의 모습을 유럽 경제의 기준으로 대부분 설명하고, 저자는 주로 경제대국인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의 금융시스템과 경제 위기가 발생될 경우 서로 연계되는 영향성에 대해 책에서 자세히 다룬다.

책의 시작은 부채로 성장을 유지해 왔던 세계경제의 모습을 비판한다. 미국과 일본은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양적완화 정책으로 10년 전 대비 주가가 2배나 상승하였으며, 중국의 경우는 GDP 대비 부채율이 280%에 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으로 중국의 경우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공장이 문을 닫으며 전 세계적으로 상품의 공급량이 감소하게 되었고, 근로자들의 감소로 수요 또한 감소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가 및 유가가 폭락을 맞이하였다.

중반부에서는 코로나의 확산을 막고자 각 국가들이 시행한 정책들과 미국 연준에서 달러 유동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경제가 회복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저자는 경제 회복 단계에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반세계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후반부에서는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및 반세계화 현상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각 국가들 마다 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정책과 기업들의 비용 절감 등 기타 대책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며 책이 마무리된다.

본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유럽 국가들의 경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 덕분에 유럽 경제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가질 수 있었지만, 책의 중반 및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코로나 시기에 위기 대응 매뉴얼을 읽는 느낌이 들어 이 책을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다.

 


책갈피

독일은 유로존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적 기둥이므로, 독일이 경제력을 상실하면 유로존의 경제는 더욱 약해질 것이다."

 

 

책글귀

금리가 갑자기 오르는 경우는 30년 전쟁이나,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흑사병 같은 지정학적 사건이나 재난이 닥쳤을 때였다." 

 


책추천
1. 주식 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
2. 경제학과 전공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3. 세계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

 

 

 

 


By. 자유로운 작가 '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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