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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투자

[독서와 서평] 역발상 주식 투자

by 토비(Toby)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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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기록 : 2020.02.20 ~ 2020.03.11
  • 서평 정리 : 2020.04.11

역발상 주식 투자 (켄 피셔.저) / 한국경제신문


 

 

서평

금융공부를 입문하고자 구입한 14권의 중고책과 E-book 중 세 번째 책인 켄 피셔의 ‘역발상 주식투자’.

 

켄 피셔는 주식투자의 대가인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워런버핏의 정신적 스승이며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 20세기 월가 최고의 투자가로 불린다.

역발상이라 하면 흔히 일반적인 사고와 반대되는 사고라는 뜻을 지니며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에서 대중에 의한 군중심리에 반하는 사고를 의미한다.

이 책을 읽고 놀라웠던 점은 책 제목이 역발상 주식투자이라고 해서 효율적 투자에 대한 방법론적인 내용에 포커스를 두었을 것이라 예측했지만, 경제와 금융시스템의 연결고리와 과거사를 예시로 개념을 단순화시켜 내용 구성의 완성도가 정말 높았다. 책을 읽으면서 작년에 완독을 했었던 화폐전쟁 시리즈를 읽는 기분이었다.

 

일례로 연준의 양적 완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군중들에게 주가를 받쳐주는 호재신호이지만, 역발상 투자가들에게는 인플레이션의 신호임을 지각하는 내용과 달러의 부채량은 통화 유동성과 비례관계인 점을 설명한 구절은 정말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주식 투자기법에 대한 내용이 전개되며 주로 과거 경제흐름에 대한 주가 그래프 분석기법과 주식 분석에 필요한 경기선행지수, 총 영업이익률, 수익률 곡선등의 다양한 개념을 설명한다.

켄 피셔는 주식투자 이론 학습에 앞서 고전 도서 독서를 권장하며 이론보다는 현실에서 직접적인 시장 거래를 시도하여 경험치를 늘리고 시장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우선이라 강조한다.

고전 도서의 저자들로는 필립피셔, 피터린치, 소로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버핏 등 주식 대가들이 대부분이며, 중고가가 비싸더라도 명인들의 경험과 그들만의 투자 노하우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니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책갈피

“우리는 때를 묻혀가며 사업에 성공한 사람보다, 학계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을 더 높이 평가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노벨상 수상자는 영웅으로 추앙받고 기업의 CEO 악당으로 취급받는다” 

 

 

책글귀

“군중의 투자 판단은 적중할 때보다 빗나갈 때가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책추천
1.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
2. 금융 및 경제지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
3. 주식 투자자
4. 상경계열 대학생

 

 


By. 자유로운 작가 '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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