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기록 : 2020.04.30 ~ 2020.05.25
- 서평 정리 : 2020.05.31
서평
2020년 초, 미국주식에 대해 흥미가 생기면서 주식 고전서적 읽기에 도전을 시작하였다. 20세기의 주식의 대가로 불렸던 피터린치가 직접 책을 쓴 ‘피터린치 주식투자’. 절판도서일 뿐만 아니라 과거 주식입문자들에게 마치 ‘수학의 정석’과 같은 책이어서 중고로 구매를 하는데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책에서는 피터린치는 피델리티의 조사담당이사로 일을 하면서 나중에 마젤란 펀드를 인수하게 된다. 당시 주식시장의 암흑기 속에서 마젤란 펀드를 2천 달러에서 140억 달러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고, 그의 마젤란 펀드 은퇴 이후 배런스지에서 그가 추천했던 주식의 선정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하며 책의 내용을 끝맺는다.
피터린치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주식을 선정하기 전에 기업분석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책상에 앉아서 한 기업을 연구하는 것보다 직접 기업의 영업장을 방문하고 관련 직원들을 대면하며 자신의 수첩에 데이터와 몸소 느꼈던 경험에 대해 상세히 기록을 해두었다.
피터린치의 투자로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방식은 소형주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분산투자 방식이다. 당시 소형주들은 블루칩 주식과 달리 이류주식이었지만 피터린치만의 노하우들 토대로 소형주에 해당되는 기업들은 급성장하게 된다. 유망한 소형주들의 특징의 다음과 같다. 경쟁보다는 독점을 선호하며 원가율을 낮추려는 노력과 근로자들에 대한 대우,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형태로 추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은 책에서 상세히 다루어져 있다.
피터린치는 채권투자 비율이 증가하고 주식투자 비율이 감소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인과 국가의 비효율적 투자행위라고 비판해 독자들에게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유한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부분이지만, 미국과 달리 한국 주식시장은 투자가 아닌 단타성 이익이 주가 되어 미국과 달리 자산운용 주식투자 비율이 현저히 적다. 또한 한국의 투자방식의 경우 대부분 채권이나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 현재 레드오션인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인들은 주식을 투자의 형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며, 2020년의 경우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경제 위기가 도래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비효율적인 투자행위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더욱 증가하였다.
책갈피
“당신이 어떤 매장을 자주 찾게 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주식을 사랑하게 되는 기회를 의미한다.”
책글귀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지력을 갖고 있으나 모두가 배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당황해서 팔아버리기 쉬운 사람은 주식을 피해야 한다. 기업의 가치가 나빠지면 팔되 하늘이 무너진다고 주식을 팔지는 말아야 한다.”
책추천
1.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
2. 주식 역사가 궁금한 사람
3. 금융 공부 입문자
By. 자유로운 작가 '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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